동그리엄마 보아라
엄마가 메일이 늦었다 더운데 몸 건강하고 잘있니?
엄마는 아주 잘 다녀왔단다. 그곳은 사막성기후라서 허리는 통증이 하나도 없었고,,,
건강하게 잘먹고 잘자고 순례를 잘 했단다
디카가 작동이 안되어서 속이 상했었는데 그이튿날 미사를 하면서 깨달음이 오더라
내가 예수님의 체취를 가까이서 느끼겠다고 준비 기도를 했는데 아마도 디카가 고장이 안났으면
사진을 찍느라고 제대로 순례를 못하고 기도도 못했을것 같더라
그리고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
이집트에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보고 그다음부터는 성모님이 아기예수님을 데리고 이집트로
한달 동안 피난와서 숨어 지내던 동굴과 성당, 그리고 모세의 출애굽 탈출경로등,,홍해바다에
발도 담가보았괴 야곱의 우물. 시나이산에 올랐던 일은 평생을 못잊을것 같다
모세만이 하느님을 만나던 곳이라는데 그렇게 거룩하고 성스러운 산을 사람들이 함부로 올라가도
되는 것인지? 처음엔 두려운 마음이 있었단다
그것도 새벽1시에 완전 방한복을 갈아입고 랜턴을 들고,, 해발 2285킬로미터에 호렙산을
올랐단다. 등산 잘하던 사람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등정이었어,
일행중 절반은 가지 못했거든? 컴컴한데 등정에 성공해서 작은 찻집을 빌려 미사를 하는데
어쩌면 눈물이 펑펑 쏟아 지는지? 내가 살면서 힘들고 어려울때는 그순간을 생각할꺼야,,,
내려올때는 3,300계단을 택해서 다른길로 내려왔어,엘리아 예언자가 숨어지내던 곳과 그리고
우물에서 물도 퍼서 손도 닦았고,,,
이스라엘에서 유적지 예수님의 행적따라서 다녔고 너희들 미사도 넣고 가는곳마다 촛불봉헌하고
기도 많이 했단다
터키도 아름답고, 사도바오로의 전도 여행지를 그대로 순례를 했단다
사진을 못 찍은대신 가는곳마다 엽서를 샀지 그래서 지금 여주 이층거실벽에는 온통 도배를
하다시피 그림엽서로 가득 붙어 있단다 그옆에서 성서를 쓰는데 지금 민수기를 쓰면서 눈앞에
환하게 다녀온곳이 떠오른다. 그리고 성서를 이해할수 있어서 더 좋고,,,
집에 오니까 디카가 멀쩡이 잘 된단다. 이런것도 하느님의 신비같다.
2009년 9월 17일 목요일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오신 친정 엄마로부터의 편지...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