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4일 수요일

찬양은 듣는게 아니라 하는것...

You are My All in All

  -Nicole Nordeman

 

You are my strength When I am weak
You are the treasure that I seek
You are my all in all
Seeking you as a precious jewel
Lord, to give up I'd be a fool
You are my all in all
Taking my sins, my cross, my shame
Rising up again I bless your name
You are my all in all
When I fall down You pick me up
When I am dry You fill my cup
You are my all in all
 
Jesus, Lamb of God Worthy is your name
Jesus, Lamb of God Worthy is your name
 
약할 때 강함 주시네
나의 보배가 되신 주
주 나의 모든 것

주 안에 있는 보물을
나는 포기할 수 없네
주 나의 모든 것

십자가 죄 사하셨네
주님의 이름 찬양해
주 나의 모든것

쓰러진 나를 세우고
나의 빈잔을 채우네
주 나의 모든것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              *                *

 

부르게 될 때마다 마음 전체를 울리고 온 정신을 몰두하게 만드는 찬양곡들이 있다...

 

이곡도 그런 곡 중의 하나인데,

인터넷에서 복음성가 가수의 노래를 한번 듣고는 감상이 영 아니다...

이 노래를 부른 복음성가 가수가 노래를 못부른것도 아니고, 이상하게 부른것도 아닌데..

 

내가 이 찬양에 가지고 있던 감상을 담지 못하고 있는 기분...

 

역쉬...

찬양은 들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라고 있는것..

 

좋은 찬양곡들 찾아서 틀어놓고 감상할 것이 아니라 심정껏 따라 불러야... ^^;;;

 

2010년 3월 16일 화요일

[Music Review]Bach, Violin & Voice - Hilary Hahn, Christine Schäfer, Matthias Goerne; Alexander Liebreich: Munich Chamber Orchestra


 

CD: Bach, 'Violin and Voice' - SFGate

이미지출처 : articles.sfgate.com

 

이 앨범에서 바이올린은 Obligato 만을 연주한다.

주된 멜로디는 물론 성악이다.

 

여기 담긴 곡들을 갖가지 샐러드에 비교를 하자면...

샐러드의 주 재료가 뭐지? 라고 물으면 아마도 대부분 싱싱한 채소를 떠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 재료가 싱싱하고 좋을 수록 샐러드가 맛이 있지만...

샐러드 드레싱이 가진 위력을 생각해 보면 과연 샐러드의 주 재료가 채소 맞아?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워낙 먹을거를 좋아하다 보니 비유를 해도... 꼭...)

 

이 음반에서 힐러리 한의 바이올린은 샐러드의 드레싱처럼 전체 음악에 아주 멋진 양념의 효과를 준다.

이런 정상급 연주자가 왜 조연격으로 음반에 참여했을까 궁금했다.

 

앨범 속지에 들어있는 설명을 보니 힐러리 한이 또 다시 보인다.

어려서 성가대에서 음성과 바이올린의 오블리가토의 멋진 이중창을 보고 그때부터 이러한 작업을 하는 것이 일생의 소망이 되었다고....

 

남편은 힐러리 한 만의 바이올린 앨범을 듣고 싶다고 투덜거린다...

난 이 앨범 꽤 맘에 든다.

혼자 돋보이는 것이 아니라, 어우러져 전체를 빛나게 하는 연주가 정말 마음에 쏘옥 들어온다..

 

3주에 걸쳐서 듣고 있던 용재오닐의 노래 앨범을 rack에 꽂히게 만든 음반이다.

 

[Book Review] A Single Shard


Book Clutter: A Single Shard

이미지출처 : blog.chainreader.com

책을 고를 때는 뉴베리상을 받은 한국 작품이라서 골랐다.. 제목도 안읽고.

집에 와서 제목을 다시 보고도, 이게 '사금파리 한조각'이라는 걸 알아챌 때 까지 한 며칠이 걸린것 같다.


궁금한거는, 원작이 영어로 쓴 것인지, 아니면 한국어로 쓴 작품을 영어로 번역한 것인지...

너무 잘쓴것 같다.

 

한국인의 고운 심성과 윤리를 중시하는 사상을 잘 표현해 냈다.

드라마틱 하지 않아도 읽는 내내 즐거웠고 마음이 정돈되는 느낌이었다.

 

결말은..

미국 영화 'Seabiscuit'을 떠올리게 한다.

마냥 마음을 풀어놓고 방만한 마음을 갖게 만드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가 아니라, 소중하게 가꿔온 삶을 그렇게 계속 소중하게 지켜가도록 마음을 다잡는 행복.

 

이런 작품에 수상이 되었다고 하니 뉴베리상의 권위를 다시한번 인정할 수 밖에...

 

* '사금파리 한조각'에 대해서 쓴 멋진 리뷰를 발견했다..

링크는...  http://blog.naver.com/kyj4103/60092046651

2010년 3월 12일 금요일

[Music Review] 용재오닐의 슬픈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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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ticket.interpark.com

 

용재오닐과 크리스토퍼 박이 함께 부르는 슬픈노래...

이번에는 용재오닐의 신보가 나온지도 모르고 있다가, 주말에 레코드 가게 가서 보고 집어들었다.

 

피아노 선율에 맞춰 노래하는 비올라의 느낌이 Lacrimae의 때와는 많이 다르다.

노래하는듯한 기량이 성숙된 듯도 하고...

 

Catalonia 지방색이 느껴지는 곡들의 연주... 들을만 하다.

비올라의 '노래'가 무르익었다는 느낌이 들고, 함께 연주하는 피아도 역시 정말 맛깔스럽게 어울어진다.

 

피아노의 크리스토퍼 박은 한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독일인(?)...

 올해 내한 리사이틀도 계획하고 있다 하는데, 이 앨범의 연주로 보아 앞으로의 발전이 더더욱 궁금해진다...

 

그런데 비올라는 왜 노래하듯이 연주를 해도 바이올린의 노래와는 느낌이 많이 다를까...

 

한 2주전쯤 사서 출퇴근하면서 내내 들었는데, 아직도 질리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용재오닐의 비올라 음색에는 금속성이 조금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그런느낌이다.

 

그래서 슬픈노래가 우수어린 가을날 보다는 찬바람 부는 겨울을 연상시키는 느낌이다.

비올라의 노래는 꼭 슬퍼야만 하나?

 

 


2010년 3월 7일 일요일

[Book review] Kira Kira


Review of “Kira-Kira” by Cynthia Kadohata (Young Adult Fiction ...

이미지출처 : rhapsodyinbooks.wordpress.com


요즘 뉴베리상 수상작 읽는 데에 재미가 붙었다.

일본계 미국인인 Cynthia Kadohata의 작품.

 

미국 생활을 할 때,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양계 공장에서 1년만 버티면 영주권을 얻을 수 가 있는데, 다들 너무 힘들어서 버티지 못하고 나간다...

어떤 미국 여대생이 현장 체험을 위해 양계 공장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의 일이 너무나 힘들고 거기서 일하는 이민자들이 너무나 불쌍해서 펑펑 울었다는...

 

포닥 생활을 하면서, 같은 포닥끼리만 어울리다가, 성당 공동체 모임을 통해서 교포 분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처음에는 철없이 지내다가,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 것은, '내가 얼마나 쉽게 살고 있는가...'하는 점이었다.

책 제목에도 있지만, 공부가 가장 쉽다는..

싫은걸 견디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감당하기 버거운 짐을 지고 가야하는 것 보다는 공부가 훨씬 쉽다는..

 

얘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

 

아뭏든, 이 소설은 아직 미국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한 일본인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한 소녀가 화자로, 부모님의 끔찍한 고생과 언니의 투병과 죽음을 천진하고 순진하게 그려간다.

뭐든 싫은 소식은 피하고 싶은 인간의 심리상, 이런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접한다면 더 읽고 있기 싫을텐데, 어린 여자아이의 순진한 서술이 참고 듣고 있게 만드는것 같다.

 

감명깊게 읽었다.

다음에 읽을 책도 뉴베리상 수상작.

우리나라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