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7일 일요일

혼잣말...

 Agnes Lee    
미국간 지 얼마 안되었을 때, NIH 캠퍼스를 가로질러가는데 반대편에서 어떤 노숙자 차림의 나이든 아저씨 하나가 지나가면서 나에게 마구 심한 인종차별성 내용의 말을 한참 지껄이고 갔다.

나는 들은 척도 안하고 그냥 가던길을 가는데, 억울한 표정이 되거나 분개해서 씩씩대거나 해야할텐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은 내 기색에 이상하다 생각했는지 같이가던 미국인 동료가 ...
"쟤 뭐라고 하는지 들었어?" 라고 묻길래 그냥 으쓱하면서,
"I don't care. That's nothing important. (신경안써. 중요한 일도 아닌걸.)"라고 대답했다.
내 대답에 그 미국인 동료가 환하게 웃더라...

그렇게 으쓱 하고 넘어가야 할 일들이 요즘은 왜 하나 하나 신경을 곤두세우는지 모르겠다.

내 마음속을 찬찬이 살펴보고 영혼의 의사이신 예수님께 처방을 구해야겠다..
[195] 2008/07/21 IP Address : 163.180.119.104
 Agnes Lee    
33일완전봉헌 페이지의 조회수가 확확 올라가는걸 보고 기뻤는데...

근데... 이거... 꼭 필요한 사람이 보는거 맞아?

우리본당 홈피에 올라가기 시작한 스패머들이 내 홈피에도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스팸성 글들은 왜들 그렇게 올리려 하는지...
[194] 2008/06/17 IP Address : 163.180.119.104
 Agnes Lee    
아기 낳고 체력이 너무 저하돼서 매일 아침 일어나기가 힘들다..  
새벽미사는 그림의 떡으로만 보이고...

오늘부터 운동 시작하련다.
근데 몸의 운동부족 뿐 아니라 영혼의 운동부족도 고쳐야겠다..
[193] 2008/06/17 IP Address : 163.180.119.104
 Agnes Lee  
영적 독서를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독서가 많은 성인을 만들었습니다.

그대가 내게 편지했습니다. "독서를 함으로써 저는 연료 창고를 짓습니다. 생명이 없는 장작더미처럼 보이지만 무심결에 기도를 '생명으로' 가득 채워주고, 영성체 후 감사기도를 불타오르게 해주는 연료를 내 기억력이 그 창고에서 꺼냅니다."

- 호세마리아 에스끄리바 성인의 <길> #116-117 -
[192] 2008/03/06 IP Address : 125.146.98.5
 Agnes Lee    
오늘 미사중에 영성체 하러 나가다가 난간 손잡이에 배를 세게 부딛쳤다. 배 속에서 순간 아가가 놀랐는지 조금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고는 갑자기 엉뚱하게 이런 상상을 해 보았다.

아기 가진 엄마들이 아기를 위해서 받는 수 많은 정보 교육들이 아가들에게도 있다면...

'태어날 때가 가까워지면 엄마 배가 커져서 안부딛치고 다니던 통로도 간혹 부딛치게 된다. 그러니 갑자기 밖에서 툭! 하고 치는듯이 느껴질 때도 있으니 놀라지 말것.'

ㅋㅋㅋ
[191] 2008/02/17 IP Address : 58.140.46.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