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8일 월요일

용재오닐 땐사인회

2009/03/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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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받아다 준 용재오닐 팬 사인회 티켓...
오늘이었다.
 
자주가는 에반레코드 클래식 음반 매장 담당 직원 분이 남편 얼굴이 눈에 익었는지, 더이상 살 용재오닐의 앨범이 없다고 했더니 그냥 주더란다..
100명 초대인데 티켓의 번호는 10번.
 
내 기분때문인지, 좀 피곤해 보이는 모습이었는데,
내 차례가 되어서 싸인받으려고 준비한 악보를 내밀자 씨익~ 아주 활짝 웃었다.
 
Mysterioso 앨범도 들고가긴 했지만, 정말 싸인 받고 싶은 것은 "Eyeglasses obligato" 악보였다.
 
 
Beethoven의 "Eyeglasses obligato"는 내가 최종 목표곡으로 삼고 있는 곡이다.
 
 
안쪽 표지에 대문짝 만하게 싸인을 해주길 바랬는데, 쫌 쪼그맣게 해줬다.
스마일 표시랑 같이. ㅋㅋ
 
흠.. 그럼 Yuri Bashiment의 싸인을 받을 공간이 남았군. ㅋㅋ
 
 
음악회는 가보지도 못하고, 비올라 연습할 시간도 부족해서 좀 우울했었다.
오늘도 외출했다가,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코엑스에 도착.
 
괜히 번잡한데 싸인받는다고 시간죽이면서 기다리느니 차라리 집에 일찍가서 연주곡 한번이라도 더 켜보자... 했는데,
번호가 10번인 덕분에 얼른 사인 받고 나왔다.
 
사실 용재오닐 싸인 여기저기 받는것 보다, 비올라 연습 한번이라도 더 해보는게 정신이 똑바로 박힌 생각이겠지만,
기분이 머 나쁘지 않다...
 
바쁜 일상과 싸워가며 비올라 연습하는 내게 누군가가 던져주는 격려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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