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블로그 이사갔습니다...
블로그 이사갔습니다....
2010년 12월 22일 수요일
33일 봉헌 글의 위치 알려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하신 분들께...
2010년 12월 11일 토요일
블로그 합치기...
드디어 소문만 무성하던 텍스트큐브 서비스의 종료가 이루어진다 한다.
개인적으로는, 가지고 있던 두개의 블로그를 합쳐서 하나의 블로그를 만들고자 하였었으므로, 이 작업을 반기는 입장이다.
오늘 이전할 블로그를 두개 다 같은 주소로 지정해 놓았다.
아무 문제 없이 이전 작업이 다 끝나기를 빌뿐이다.
2010년 12월 6일 월요일
[Flash mob] Hallelujah Chrus at the Christmas food court
2010년 12월 1일 수요일
'허수아비춤'을 읽고 나서...
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Nothing can take the memories...
두고두고 꺼내보며 즐거워할 수 있는, 예수님과의 좋은 추억들을 많이 선물해 달라는것...
그러고 나서 정말 좋은 추억들이 많이 생겼었던 것 같다.
한동안 그랬는데...
일에 바쁘게 쫓기며 사는 요즈음에는 기도하려고 마음을 가다듬어보다가 괜히 민망해져서, 그냥 마음을 정돈하려고 노력하며 묵주기도만 하게 된다.
그러다가 예수님이 만들어 주신 좋은 추억이 하나 생각나면서, 기도하기 어렵던 마음이 감사로 가득찼다.
그렇지... 추억은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하는 법이지...
내가 어느곳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어도, 그 기쁨의 순간을 빛내주던 은총을 상기하면 다시 마음을 채우며감사를 이끌어내는 것 같다.
하느님께 감사하다... 정말로...
2010년 11월 1일 월요일
The Cross In My Pocket

It's simply an understanding between my Savior and me.
2010년 10월 28일 목요일
Les Miserables을 읽으면서..
Teach the ignorant as much as you can; society is guilty
in not providing universal free education, and it must answer for the night it
produces. If the soul is left in darkness, sins will be committed. The guilty
one is not he who commits the sin, but the one who causes the
darkness."
-Victor Hugo 'Les Miserables"-
"무지한 이들에게 되도록 많이 가르치도록 하라. 무료 교육을 베풀지 않는 사회는 유죄다. 사회는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어둠에 책임을 쳐야 한다. 영혼이 어둠에 잠기면 죄를 저지르게 된다. 죄를 저지른 자가 아니라 영혼 속에 그늘을 만들어 준
자가 유죄이다."
Les Miserables을 읽으면서 가슴이 서늘할 정도의 위대한 정신을 자주 맞딱드리게 된다.
그러한 구절들 중의 하나를 여기에 옮긴다.
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Book Review] Blink
서점을 거닐다가 그냥 그야발로 "snap judgement"를 동원해 골라 산 책이다.
미국 드라마 "Lie to me"를 재밌다... 하고 보면서, 막상 저런 과학이 실제로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는데, 이책을 읽고 그게 마냥 허구의 세계는 아니라는걸 알았다.
Lie to me가 이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심리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이야기라는걸 대번에 간파할 수 있었다. 왜냐면, 거의 비슷한 내용의 실례가 여러번 소개가 되기 때문이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보다 먼저 나온 (역시 New York Times bestseller인) The Tipping point도 읽으려고 사 놨다.
딸아이가 너무 궁금해 하길래 번역이 되어 있으면 한권 사주려고 했는데, 헝... 번역이 없다.
얼른 우리나라에 소개됐으면 좋겠다.

Musical Les Miserables


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오늘 명동성당에서 들은 말씀...
아무 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아무 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말지니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다 지나가는 것
오 하느님은 불변하시니
인내함이 다 이기느니라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하느님 만으로 만족하도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다 지나가는 것
오 하느님은 불변하시니
인내함이 다 이기느니라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하느님 만으로 만족하도다
-아빌라의 성녀 대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어성초 차...
양도 많던 포공영차가 어느새 보니 다 없어져 버렸다.
그담엔 뭘 먹어볼까... 하면서 어성초 차를 꺼내 놓았었다.
생선의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이름이 어성초라는 얘기를 TV 다큐멘터리에서 얼핏 듣고는 지레 겁먹고 한번도 차를 끓여보지 않았다가, 차가 고픈 어느날 한번 끓여봤다.
마른 찻잎은 아주 갈색으로 변한 것들도 섞여 있었는데, 마른 찻잎에서 나는 찻내가 꽤 고소하고 감칠맛이 느껴졌다.
마시면서 이 차 역시 몸에서부터 달게 느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생선 비린내는 커녕 향도 좋고 맛도 참 좋다.
어성초 차는 항산화 효과가 크다고 하고, 소화에 좋다고 한다.
이제 겨울까지 내내 어성초 차를 마시게 될것 같다.
2010년 9월 25일 토요일
[Book review] CrissCross - Lynne Rae Perkins
이 책을 읽기 전에 또 다른 뉴베리상 수상작인 "The witch of blackbird pond"라는 책을 읽었는데, 책장을 넘기기가 무지무지 힘들었다
아마도 내용에 별로 관심이 가지 않다 보니 집중력이 흐려져서 그랬던 것 같다.
이제 아동문학은 졸업할 때가 됐나...
그래도 어거지로 다 읽고, 이 책을 집어 들었는데, 역시나 같은 맥락으로 집중은 안되고, 내용에 공감하기 어렵고...
뉴베리상 수상작이 틴에이져용 책을 대상으로 했던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과도기의 정서와,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라는,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던지게 되는 물음이 글 속에 들어 있어서 끝까지 읽어냈다.
좋은 책이라고 평하고 싶고, 중간에 Peter가 세웠다는 가설도 참 공감이 되어 내용을 아래에 담아본다.
2010년 9월 24일 금요일
Herbsttag - Rainer Maria Rilke -
Herr: es ist Zeit. Der Sommer war
sehr gross.
Leg's deinen Schatten auf die Sonnenuhren,
Und auf den Fluren lass die Winde los.
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던져 주시고,
들녘에는 바람을 놓아 주소서.
Befiel den letzen Fruichten voll zu sein;
gib ihnen noch zwei suidlichere Tage,
draenger sie Vollendung hin und jage
die letzte Sisse in den schweren Wein.
마지막 열매들이 숙성하게 해 주시고,
그들에게 남녘의 날씨를 이틀만 더 베풀어주시어,
열매들이 무르익으라 재촉하시고,
마지막 단맛이 무거운 포도송이에 듬뿍 고이게 하소서.
Wer letzt kein Haus hat, baut sich keines mehr.
Wer jetzt allein ist, wird es lange bleiben,
wird wachen, lesen, lange Briefe schreiben
und wird in den Alleen hin und her
unruhig wandern, wenn die Blaetter treiben.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더 이상 집을 짓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홀로 있는 사람은 오랫동안 홀로 있을 것이며
잠이 깨어, 책을 읽고, 길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나뭇잎이 떨어질 때면, 불안에 싸여
가로수 사이를 이리 저리 헤맬 것입니다.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2010. 8. 27. 비올라 연습 일기
오랫만에 올리는 비올라 연습 일기..
바흐를 싱크대 옆에 대롱대롱 달아놓고 틈날때 마다 간간이 켜보는것 외에는 연습을 그동안 못했다..
이렇게 습기가 많은 날씨에 무식하게 걍 실내에 대롱대롱 바흐를 달아놓은데에 대해서 바흐에게 좀 미안하긴 했으나, 텔레만에 비해서는 바흐의 바니쉬가 더 짱짱하게 잘 버틸것 같다는 생각에... -_-;;;
당연히 텔레만은 손에 잡은지 한달 반도 더 넘은것 같다.
그래서인지, 간만에 연습실 가져가서 우렁차게 양껏 켜주려고 케이스를 열었더니, 짝수로 매달려있어야 할 줄이 홀수...
도미넌트 A현이 나갔다.
주섬주섬 케이스 바닥을 들춰서 쓰다 빼서 감아놓은 Helicore A현을 달았다.
도미넌트의 D현, A현이 좀 소리가 동동 뜬다 싶었는데, 이참에 잘됐다 싶기도 하고,
자주 손이 안간다고 텔레만이 성질부리나...싶기도 하고..
연습실에서 연습한건 정말 간만인데...
이 정도 따문따문 연습하면 연습시간 내내 좌절모드인게 보통인데..
맘에들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바닥을 친 최저의 실력에서 회복되고 있는 오름세의 기울기가 느껴진다.
바흐를 대롱대롱 달아놓고 틈틈이 잡은 덕분인듯 하다.
지난번에 와이퍼처럼 움직이는 활에 충격먹고, 오늘은 거울 찬찬이 보면서 연습했는데, 활도 (안.정.적.이지는 않으나...) 각도가 그런대로 괜찮았고.
무엇보다도, 걍 포기해버릴까부다 싶었던 반음간격 스케일이 이제는 된다.
항상 연습하면서도 이음 맞아? 싶은 반신반의로 하다가 맨 마지막 음이 튜너에서 C로 잡히는걸 보면서 "휴~ 다행~" 뭐 이렇게 연습했는데, 이제는 한음 한음 맞다 싶은 감각이 느껴진다.
역시 연습 앞에 장사 없구나.. ^^
블로그 제목은 비올라 연습일기로 적어놓고 맨날 북리뷰만 올리는데다가..
조금 올려놓은 실력을 또 장기간 연습 못해 망가뜨려 놓기를 일쑤로 하는 나는 마치 그리스 신화의 Sisyphus 같다...
올려놓고, 다시 굴려 떨구고... 올려놓고 다시 굴려 떨구고..
2010년 8월 26일 목요일
[Book Review] 이구아나가 귀찮은 날들...
평소 포스트의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번역하신 분의 분위기만 믿고 그냥 무턱대고 사들고 와서...
단숨에 읽어버리면 허망할까봐 괜히 며칠을 묵히고 기다렸다.
지금 무척이나 잠이 안오는 밤에 읽고 나니, 온실에서 이구아나 한마리를 배에 얹고 잠이들고 싶은 기분이다.
이구아나처럼 좀 느긋해지라고 누군가 내게 얘기하는것만 같다...
2010년 8월 9일 월요일
[Book review] 몰입의 경영
첫부분은 몰입에 대한 심리학적인 고찰이 들어 있어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뒷부분에 갈수록 기업 경영인의 마인드가 어쩌구... 하는 조금은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부분은 좀 지루했다.
그러고 보니 책 제목이 '몰입의 경영'...
직장에서 몰입이 가능한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안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느라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이야기였던 거다...
연구실에 가져다 놓고 종종 휘리릭~ 들춰가며 머리를 식히기 위한 책인것 같다.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피터 드러커의 책들이 다시 읽고 싶어지는데, 읽다 만 '프로페셔널의 조건' 어디 있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다.. 흠..
이제 Bantam Classic에서 나온 셜록홈즈 전집 나머지 한권을 읽어야겠다.
한글 책을 한 권 읽었으니 영문 책을 한권... ^^
2010년 8월 5일 목요일
당신은 Homo conversions 인가?
5월말인가 6월초인가 EBS에서 꽤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케이블 TV에 업데이트 되지않고, 기다리다 못해 EB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프로그램 복사신청을 하려고 했더니, 다른 편은 다 되는데, 이것만 복사신청대상이 아니다.
이유를 모르겠지만...
이 다큐멘터라를 저해상도 300k로 보는건 좀 기분이 울적하다.
어쩔 수 없이 일단 링크를 담는다... T.T
<제 1부 융합의 르네상스>
<제 2부 창의의 기초 융합>
2010년 8월 1일 일요일
[Book review] My sister's keeper

처음부터 궁금한 마음에 마음이 끌려서 책을 사놓고도,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의 무게 때문에 얼른 손에 잡지 못하고 이제야 읽었다.
일단 읽기 시작하고나니 꽤 속도감 있게 읽어낸것 같다.
처음에 이야기를 시작할 때 즈음에도 괜히 눈물이 솟으려 했는데, 이야기가 끝나갈 즈음에도 역시...
조금은 다른 이유로...
이야기 중에 등장하는 비중있는 인물들이 전부 다 돌아가며 화자가 되어 이야기의 전개를 알려준다.
단 하나의 이야기인것 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몇 몇 작은 이야기들이 있고, 작은 이야기속에서까지 보여진 반전때문에 큰 줄거리의 전개가 가져오는 반전의 극적인 맛을 조금 잃게 만든다.
이야기의 핵심을 끌어내고, 그 핵심을 바라보는 등장인물들의 제각기 다른 관점을 독자들에게 이해시키는 작가의 능력은 정말 훌륭하다.
하지만, 맨 마지막에 일어난 반전이 '작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덜기위한 장치였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많이 아쉽다.
생명윤리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더 얘기하면 스포일러가 될까봐 못하겠고...
이 책을 읽는 내내 '영화화 하기 딱 좋은 원작이군...' 하는 생각이 들었었고,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부분들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책' 이라고 평하고 싶다.
2010년 7월 29일 목요일
2010. 7. 29. 비올라 연습일기
29일 목요일.. 연습실 가서 맘놓고 연습하자 맘먹고 갔는데,
내가 내는 소리에 스스로 discouraged 되어 좌절...
급기야는 내가 내는 소리가 영~ 듣기 싫어서 왼쪽 귀에 귀마개를 하고 계속 연습...
귀에서 전달되는 좌절의 signal이 줄어드니 보잉이 조금 활기가 생기는 듯 하면서 나아지는 기미가 보인다.
이제 조금 활이 현을 찾아드는 기미가 보이려고 한다.
오늘 이렇게 낙담스러워도 이런 연습이 거듭되면 활이 현에 붙는 날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인고의 자세로 연습...
연습곡을 천천히 음정 하나하나 걸러가며 무한반복하리라 마음먹고 연습했는데, 몇 번 못한것 같은데 벌써 연습실 대여시간이 끝나간다.... T.T
마지막으로 가볍게 바흐 147 멜로디를 해보는데 왠지 음정이 영~ 안살아난다.
평소에 켜던 음정보다 현이 조금씩 낮은 느낌...
착한반장님따라서 바로크 앙상블을 들어가 볼까~ 하고 현을 440에 맞췄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가도 하고...
다시 442로 바꿨다
그제야 좀 음들이 제자리를 찾은 느낌...
참...나... 음정은 엉망이면서, pitch에는 민감한 이 귀는 도대체 무슨 귀?
바로크 앙상블은... 민폐가 되는 이 실력에도 불구하고 잠시 고민스러울 만큼 해보고픈 마음이 땡기긴 했으나...
(누가 들여보내준다고 한 것도 아닌데, 혼자 고민하고 북치고 장구치며 장단까지 맞추는... ^^;;;)
나는 모던악기가 더 좋고, Anne Sophi Mutter스러운 연주가 더 좋다.
바흐를 정말 좋아하지만, 쇼스타코비치도 너무 좋아하거든...
그나저나... 연습 안한 동안 너무 퇴보했으니...
한참 레슨받던 때의 활맛이라도 되찾고 싶다.
이거는 활털을 갈아야 하나... 원...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Routine...
무엇이든 하고 싶은걸 한다.. 시간을 가리지 않고..
근본도 없는 자유주의자 마냥 무계획의 계획을 기본으로 한 몇 주를 보내고 나니...
이렇게 하면 정말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헐... 아니었따..
routine의 위대함을 새삼 깨닫고 있다.
더 많은 걸 창조 하고 받아들이고 얻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서 택한 방법이, 지나고 보니 그리 창조적이지도, 생산적이지도 않았던 것 같다.
시간이 더 많다고 일을 더 많이, 잘할 수 있는게 아니라, 바쁠 수록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는...
일은 효율적인 장소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맞다 싶다..
네이버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야다몽님...
작업실을 얻고, 이 더위에, 찜통에 메일 작업실로 향하시는건, 그만큼 스마트~한 전략이신거다...
지금부터라도 딸아이와 함께 계획성 있고, 전략이 있는 생활계획표를 만들어야겠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슬로우다운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정말 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안받으려면 되어 있어야 하는 일이 timely manner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슬로우다운은 움켜쥐려는 욕심이 고개를 들 때 거는 마법인거다. 명심하자...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노동과 일에 대해서는 부지런해질 필요가 있다.
2010년 7월 21일 수요일
[YouTube 스크랩] 싸구려 논문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랩선배 한마리쯤 슥 지나가도
무거운 메일 박스엔
시간마다 교수님 메일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가슴이 답답해 온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환한 교수님방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지를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사람 없이 텅빈 랩을 잠근다
싸구려 논문을 읽는다
몇시간째 적잖이 눈이 쓰려온다
눅눅한 연구실책상에 팔뚝이
쩍 하고 달라 붙었다가 떨어진다
고여있는 물 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랩세미나땐 구석 자리에 쭈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백날 써봐야 희끄므레죽죽한 저게
논문이라고 책상위를 뒤덮고 있는건지
저거는 뭔가 논문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얇게 졸업은 어림도 없게
조금만 늦어도 누군가가
똑 같은걸 쓸 것 같은데
달력에 미팅날은 벌써 꽉차 있으나마나
한달만에 돌려받은 피칠갑된
논문을 보고 어우 약간 놀라
제 멋대로 남이써놓은 논문 갖다
실험을 해보다 보면은
나았던 치질이 도지도록해봐도
당췌 데이터는 빠져 나올줄을 몰라
언제 보낸지도 모르는 못살겠다 친구한테보낸
메일을 다시열어보니 아뿔사 교수님 참조가
이제는 메일이 난지 내가 메일인지도 몰라
졸업 하기도 전에 찍히는 이런 상황은 뭔가
몇시간째 적잖이 눈이 쓰려온다
눅눅한 연구실책상에 팔뚝이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랩선배 한마리쯤 슥 지나가도
무거운 메일 박스엔
한시간마다 교수님 메일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가슴이 답답해 온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환한 교수님방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지를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사람 없이 텅빈 랩을 잠근다
싸구려 논문을 찢는다
후련하니 적잖이 속이 편해온다
눅눅한 연구실책상에 팔뚝이
쩍하고 달라 붙었다가 떨어진다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이중 블로그... 이중 인격?
주로 다루는 테마가 다르다 보니, 암튼 여러가지로 다른 성격의 post를 쓰게 된다.
그러다 보니 왠지 이중생활? 이중인격?의 삶의 기록을 만들고 있는 듯한 기분... 흠..
두개의 블로그를 하나로 합칠까 싶기도 하고..
그렇게 했다간 내 개인정보가 너무 쉽게 드러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암튼...
고민좀 해봐야겠다.
사회인으로서의 삶 따로, 크리스챤으로서의 삶 따로가 되어서는 안되겠기에..
2010년 7월 14일 수요일
바흐 + Helicore + 미세조리개... 환상의 궁합~!

바흐의 Peg fitting이 안좋아서 손을볼까 싶었는데, fitting 비용이 악기 값을 웃돌아서 그냥 말았다.
헌데, 하필 조율할 때마다 신경질을 돋우는 Helicore현을 꼈으니...
바하를 만질 때마다 조율하는데 한참이 걸리고...
덕분에 조율 내공이 쌓이는 느낌이지만, 음이 딱 맞는 느낌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걍 이정도면 됐다..' 하고 어깨에 얹을 때마다 밀려오는 좌절감...
현을 다른걸 쓰면 훨 나을텐데 싶었는데, 요즘들어 Helicore가 바흐 위에서 깊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예전에 어느분이 Helicore 소리가 깊다고 해도 믿지 못했는데, 이 현은 내 악기 바흐에 정말 어울리는 현인듯...
소리의 깊이가 아주 짙은 맛은 없으나(15인치 비올라에서 짙은 맛을 기대하는건 무리인듯...), 특히 C현에서 무척이나 부드럽다.
다른현들도 소리가 괜찮다....
객관적인 음색의 느낌을 평가하기위해 한번 녹음을 해놓어야겠다..
고로, 현은 안 갈고..
대신 미세조리개를 네현 모두에 달았다.
결과는 대만족..
예전에 미국의 어느 비올라 커뮤니티에서 읽은 얘기가 생각난다.
좋은 악기와 안좋은 악기를 구분하는 한가지 방법은, 미세조리개가 한개인지, 네개인지를 보면 된다고 했던...
내 first 악기 텔레만은 미세조리개 하나만 갖고도 Helicore현을 조율하는데 문제가 없었으나, 바흐는 펙의 핏이 안좋아서 어쩔 수 없이 네개의 조리개 장착...
헌데, 어제 야먀하 매장에서 보니, 내 바하 근처도 못 따라올 악기들이 다들 미세조리개는 하나씩들만 달고 있더만...
그악기들... 모르긴 몰라도, 가격도 내 바하보다 높게 매겨 놓았을듯...
괜히 이유 없이 성깔이 돋아서, 저 악기들 많이 안팔리기를 빌면서 매장을 나왔다... ^^
2010년 7월 8일 목요일
도미넌트 D현과 A현...
2010년 7월 7일 수요일
성경공부...
나는야 된장녀...

바퀴만 럭셔리한 경차를 몰고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를 처음 들어가 봤다...
(문정동 로데오 거리는 가봤는데.. -_-)
길도 좁은데, 체구도 큰 외제차들은 어찌 드나드는지 신기해질 무렵,
약속장소 근처에는 온 것 같은데, 도저히 감이 안잡혀서 걍 첨에 눈에 들어오는 유료 주차장에 주차해 버렸따...
주차비는 10분당 천원... 허걱..
오랫만에 앙상블 같이했던분들 만나니, 밥먹으면서 얘기가 계속 재밌어지고...
치료받은 어깨가 슬슬 아파오는데, 얘기에 정신이 팔려 아픈 어깨를 부여잡고 내내 웃다가 나왔다.
같이 사진이라도 한장 찍고 을껄.. ^^
주차비 걱정땜에 일찍 일어난게 쫌 죄송하고 아쉬웠다.
착한반장님이 회비 정리를 하시면서 5천원만 내라고 하셔서 우잇히~ 하고 나왔는데, 주차장 주차비는 T.T
그래도 좋다고 주차비 내고 왔으니, 오늘의 내 행보는 과히 된장녀라고 할 수 있겠다.. ^^
2010년 7월 5일 월요일
이런데서 이런 일을...
기다리는건 싫어... 정말 싫어..
2010년 7월 4일 일요일
Sherlock Holmes 전집..

텍스트큐브가 요즘 불안 불안하여 이사할 집을 테스트 하느라 잠시 블로거를 시험 사용중에 적은 포스트...
Bantam Classic에서 나온 셜록홈즈 전집 총 2권 중 1권을 읽고 있다..
두께도 엄청나고 글씨크기도 작고...
지금 1권의 2/3 정도 읽었다.
이 책 읽는 중간 중간 좀 지겨워져서 다른책도 간간이 읽는다는게, 대략 3~4권을 읽어버렸나보다.
오래 들고다니며 읽다 보니 책이 너덜너덜해졌다... ^^
암튼 이제 1권이 거의 끝나가고, 이제 2권은 1권의 절반두께밖에 안되니, 셜록홈즈의 섭렵이 눈앞에 있다.
오래전 영어식 서술 때문인지, 영국식 영어같고 좀 어색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읽는데 지장 없고 오히려 문체가 젊잖아서 괜찮은편...
2010년 6월 28일 월요일
Don't worry, be happy, and be thankful...
그와 동시에 자잘한 번민거리가 갑자기 싸악~ 사라진 느낌.
수술받은 데에 체액이 차서 주사기로 빼내는데, 주사기를 꽂으면서 의사가 따끔할 거라고 그랬다.
근데 하나도 따끔하지 않더만... 수술받은 자리가 워낙 계속 아파서 주사기로 찌르는건 감각도 없었던듯 하다.
삶에 대한 고민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크고 중대한 무언가에 마음을 빼앗기면....
다른 주어지는 모든 것이 선물처럼, 덤으로 받은듯 느껴지고
나를 비껴가는 그 선물이 당연히 내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고, 속상하지 않고...
이미 주어진 것들이 마음을 채우는, 당연히 흘러 나오는 감사...
그동안 참 많은 기도를 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더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오늘 아침 갑자기 들었다.
2010년 6월 23일 수요일
다시 비올라 연습 시작...
이정도면 이제 손놓고 포기해야하나보다...
나중에 은퇴해서 소일거리삼아 배울까...
별 생각 다 하다가
이제 싫어도, 바빠도 시간을 내서라도 비올라 연습을 해야만 하는 당위성이 생겼다.
한달만에 잡으니, 활에 허옇게 묻은 것이 송진이 아니라 혹시 녹말가루 아니었을까 싶은...T.T
대략 3일 정도 좀 그으니 이제 삑사리는 조금 조절이 되는 정도까지 회복했다.
다행이고 감사해야할 상황이다...
치료받은쪽이 반대편이었으면 비올라는 아예 당분간 손도 못댈 뻔 했다.
그동안 비올라만 켜면 깽깽거린다고 푸념하시던 친정 아부지가 이젠 아무말씀 안하신다... ^^
2010년 6월 20일 일요일
Penguins flying...
2010년 6월 18일 금요일
The Room...
오래전 미국에서 알게된 Francis Wingren 할머님이 남편에게 아래의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주신 적이 있습니다.
보내주신 Francis 할머님이 가능한 한 많은 친구들에게 전달해주라고 하셨고,
한번 읽어보고 정말 마음을 울리는 데가 있어서 홈피에 올리려고 마음먹었는데, 이걸 실행하기까지 4년이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T.T
Francis 할머님의 연락이 끊긴지가 오래 됐는데, 건강하진지 모르겠어요...
혹시 소식을 아시는 분은 안부를 전해 주셔요... Please~
THE ROOM (방)
(번역: Agnes Lee)
17-year-old Brian Moore had only a short time to write something for a
class. The subject was what Heaven was like.
"I wowed 'em," he later told his father, Bruce.
"It's a killer. It's the bomb. It's the best thing I ever
wrote.."
It also was the last.
17살인 브라이언 무어는 짧은 시간 안에 수업시간을 위한 작문을 해야 했다. 주제는 ‘천국은 어떠했나’ 였다.
“경탄스러웠어요.” 나중에 브라이언은 아버지인 브루스에게 이렇게 말했다.
“끝내줬어요. 대단했어요. 내가 쓴 중에 정말 최고예요.”
그것은 최고의 글인 동시에 마지막 글이기도 했다.
Brian's parents had forgotten about the essay when a cousin found it
while cleaning out the teenager's locker at Teary Valley High School.
Brian had been dead only hours, but his parents desperately wanted every piece of his life near them-notes from classmates and teachers, his homework.
브라이언의 사촌이 티어리 밸리 고등학교에서 그의 사물함을 비우면서 그 에세이를 찾아낼 때까지 브라이언의 부모는 그것에 대해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브라이언은 겨우 얼마 전에 죽었지만, 브라이언의 부모들은 그가 가까이했던 그의 삶의 모든 조각들을 필사적으로(desperately) 원했다. 동급생이나 교사로부터 받은 쪽지에서부터 과제물까지.
Only two months before, he had handwritten the essay about encountering
Jesus in a file room full of cards detailing every moment of the teen's life.
But it was only after Brian's death that Beth and Bruce Moore realized
that their son had described his view of heaven.
"It makes such an impact that people want to share it. You feel
like you are there." Mr. Moore said.
불과 2달 전, 그는 직접 손으로 쓴 에세이에서 10대가 된 그의 인생의 모든 순간을 자세히 기입한 카드로 가득 찬 문서실에서 예수님을 만난 것에 대하여 적었다.
베스와 브루스 무어는 브라이언의 죽음 뒤에야 자신의 아들이 이 에세이에서 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해 기술했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 에세이는 영향력이 커서 사람들이 나눠 읽고 싶어했어요. 당신도 그 방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받을거예요.”라고 무어씨는 말했다.
Brian Moore died May 27, 1997, the day after Memorial Day.
He was driving home from a friend's house when his car went off
Bulen-Pierce Road in Pickaway County and struck a utility pole. He emerged from
the wreck unharmed but stepped on a downed power line and was electrocuted.
브라이언 무어는 1997년 5월 27일,
Memorial Day 다음날 죽었다.
친구의 집에서 차를 몰고 돌아오는 길에 그의 차가 피커웨이 카운티 Bulen-Pierce Road에서 벗어나면서 전봇대를 쳤다. 그는 부서진 차에서 다치지 않은 채로 나왔으나, 떨어진 전기선을 밟았고, 감전되었다.
The Moores framed a copy of Brian's essay and hung it among the family
portraits in the living room.
"I think God used him to make a point. I think we were meant to
find it and make something out of it," Mrs. Moore said of the essay.
She and her husband want to share their son's vision of life after
death.
"I'm happy for Brian. I know he's in heaven. I know I'll see him."
무어씨 가족은 브라이언이 쓴 에세이의 사본을 액자에 넣어 거실에 있는 가족사진들 사이에 걸어놓았다.
“하느님이 그 아이를 통해 이야기 하시고자 하신것 같아요. 우리가 이걸 찾아내서, 뭔가를 해야 했구나 싶어요.” 무어씨 부인은 에세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아들이 쓴 사후의 삶에 대한 관점(vision)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나는 브라이언에 대해 행복해요. 그아이는 분명 천국에 있을 거고, 나는 그아이를 볼 수 있을 거예요.”
Brian's Essay: The Room...
브라이언의 에세이: 방
In that place between wakefulness and dreams, I found myself in the
room. There were no distinguishing features except for the one wall covered
with small index card files.
They were like the ones in libraries that list titles by author or
subject in alphabetical order. But these files, which stretched from floor to
ceiling and seemingly endless in either direction, had very different headings.
As I drew near the wall of files, the first to catch my attention was
one that read "Girls I have liked." I opened it and began flipping
through the cards. I quickly shut it, shocked to realize that I recognized the
names written on each one.
And then without being told, I knew exactly where I was.
비몽사몽의 상태에서 나는 내가 어느 방안에 있는 것을 알게됐다. 별로 특별한 것이라곤 없는 그 방은 한쪽 벽이 작은 색인카드 화일로 가득 차 있었다.
이것은 도서관에서 자료를 저자 또는 주제에 따라 알파벳 순으로 나열하는 색인카드와 같았다. 그런데 이 화일들은 바닥에서 천장끝까지 나열되어 있었으며, 양 옆으로 끝이 없는 듯 했고, 매우 갖가지 제목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그 파일의 벽 쪽으로 다가 가면서, 가장 먼저 나의 주의를 끈 것은 “내가 좋아한 여자애들”이라는 제목이었다. 나는 그 파일을 열고, 카드들을 흝어 보았다. 나는 각각의 카드에 적힌 이름들을 알아보고는 놀라서 얼른 그걸 닫아 버렸다.
그러고나서는, 아무도 이야기해 주지 않았지만, 내가 어디에 있는건지를 알아버렸다.
This lifeless room with its small files was a crude catalog system for
my life. Here were written the actions of my every moment, big and small, in a
detail my memory couldn't match.
A sense of wonder and curiosity, coupled with horror, stirred within me
as I began randomly opening files and exploring their content.
Some brought joy and sweet memories; others a sense of shame and regret
so intense that I would look over my shoulder to see if anyone was watching.
작은 화일들이 들어있는 이 생명이 없는 방은 나의 삶에 대한 카탈로그 체계였다. 나의 매 순간의 크고 작은 모든 행동들이 내 기억으로도 따라가지 못할 만큼 세세한 정도로 적혀있었다.
무작위로 파일을 열어 내용들을 살피기 시작하면서 두려움과 함께 놀라움과 호기심이 일었다.
어떤 것들은 기쁘고 달콤했던 기억들을 가져오기도 했고, 다른 것들에서는 부끄러움과 후회가 너무나 강해서 누군가가 보고 있지나 않은지 어깨 넘어로 살피기도 했다.
A file named "Friends" was next to one marked "Friends I
have betrayed." The titles ranged from the mundane to the outright weird
"Books I Have Read," "Lies I Have Told," "Comfort I
have Given," "Jokes I Have Laughed at." Some were almost
hilarious in their exactness: "Things I've yelled at my brothers."
Others I couldn't laugh at: "Things I Have Done in My Anger",
"Things I Have Muttered Under My Breath at My Parents." I never
ceased to be surprised by the contents.
“친구”라고 적힌 화일 옆에는 “내가 배반한 친구들”이라고 적힌 것이 있었다. 제목들은 평범한 것에서 부터 노골적으로 이상한 것까지 망라되어 있었다. “내가 읽은 책들” “내가 한 거짓말들” “내가 준 위로” 내가 웃은 농담들” 어떤 것들은 그 정확성이 기가막힐 정도였다. “내가 형에게 소리지른 것들” 다른 것들은 도저히 웃어 넘길 수가 없는 것들이었다. “내가 화가 났을때 한 일들” “부모님께 입속으로 중얼댄 말들”. 그 내용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Often there were many more cards than I expected. Sometimes fewer than I
hoped. I was overwhelmed by the sheer volume of the life I had lived. Could it
be possible that I had the time in my years to fill each of these thousands or
even millions of cards? But each card confirmed this truth. Each was written in
my own handwriting. Each signed with my signature.
종종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많은 카드가 들어 있기도 했다. 어떤 때는 바랐던 것 보다 더 카드 수가 적었다. 나는 내가 살아낸 삶의 그 놀라운 부피에 압도당하고 있었다. 내가 살아온 동안 이렇게 수천 심지어는 수백만장의 카드를 채울 만큼의 시간이 있었다는게 가능할까? 그렇지만 각각의 카드는 이것이 사실이라는걸 확인시켜줬다. 각각의 카드는 내가 손으로 직접 쓴 것이었고, 각각 내 서명이 들어있었다.
When I pulled out the file marked "TV Shows I have watched", I
realized the files grew to contain their contents. The cards were packed
tightly, and yet after two or three yards, I hadn't found the end of the file.
I shut it, shamed, not so much by the quality of shows but more by the vast
time I knew that file represented.
When I came to a file marked "Lustful Thoughts," I felt a
chill run through my body. I pulled the file out only an inch, not willing to
test its size and drew out a card. I shuddered at its detailed content.
“내가 본 TV 쇼들”이라는 화일을 열어보았을 때, 그 화일의 크기가 채우고 있는 내용만큼 커져 있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 카드들은 빽빽하게 차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세 야드 뒤에도 그 화일의 끝을 볼 수가 없었다. 나는 그 TV쇼의 수준 때문뿐만이 아니라, 그 화일들이 나타내는 어마어마한 시간에 대해 너무나 부끄러워져서 이 화일을 닫았다.
“욕망 가득한 생각들”이라고 적힌 화일 앞에 섰을 때 나는 온몸이 서늘해 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그 화일의 크기를 알고 싶지 않아 1인치 만큼만 열고 카드 하나를 꺼냈을 때 그 자세한 내용에 전율했다.
I felt sick to think that such a moment had been recorded. An almost
animal rage broke on me.
One thought dominated my mind:
“No one must ever see these cards! No one must ever see this room! I
have to destroy them!"
In insane frenzy I yanked the file out. Its size didn't matter now. I
had to empty it and burn the cards. But as I took it at one end and began
pounding it on the floor, I could not dislodge a single card.
I became desperate and pulled out a card, only to find it as strong as
steel when I tried to tear it.
나는 그러한 순간들이 기록되었다는 걸 생각하니 속이 뒤집히는것 같았다. 갑자기 야수와 같은 분노가 생겨났다.
나를 사로잡는 생각은 이랬다.
‘절대로 아무도 이 카드들을 봐서는 안돼! 누구든 이 방조차 봐서는 안돼! 이 방을 없애버려야겠어!’
정신나간 듯 격앙해서 나는 파일들을 홱 잡아당겨 끌어냈다. 크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는 이걸 다 비워서 카드들을 태워버려야 했다. 그러나 한쪽 끝을 잡고 바닥에 세게 쳤는데도 카드들을 제거할 수가 없었다.
나는 절망적으로 카드 하나를 꺼내어 찢으려고 해봤으나 강철처럼 질기다는 걸 알았다.
Defeated and utterly helpless, I returned the file to its slot. Leaning
my forehead against the wall, I let out a long, self-pitying sigh.
패배하고 완전히 포기해서 나는 그 파일을 다시 제자리에 넣었다. 내 머리를 벽에 기대고 서서 나는 긴 자기연민의 한숨을 내쉬었다.
And then I saw it.
The title bore "People I Have Shared the Gospel With." The
handle was brighter than those around it, newer, almost unused.
I pulled on its handle and a small box not more than three inches long fell into my hands. I could count the cards it contained on one hand.
그때 나는 보았다.
“내가 복음을 함께 나눈 사람들” 이라는 제목.
그 손잡이는 주변의 다른 것들 보다 더 밝고 새것이었고 거의 사용되지 않은 것이었다.
나는 그 손잡이를 열었고 3인치도 안 되는 작은 상자가 내 손에 들어왔다. 그 안에 들어있는 카드는 내 한 손으로 셀 수 있었다.
And then the tears came. I began to weep. Sobs so deep that they hurt.
They started in my stomach and shook through me. I fell on my knees and cried.
I cried out of shame, from the overwhelming shame of it all.
The rows of file shelves swirled in my tear-filled eyes. No one must
ever, ever know of this room. I must lock it up and hide the key.
But then as I pushed away the tears, I saw Him.
그리고는 눈물이 났다. 나는 울기 시작했다. 너무 흐느껴울어서 아팠다. 내 속에서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내 전체를 흔들었다. 나는 땅에 무릎을 떨어뜨리고 울었다. 나는 이 모든 압도하는 수치심에 부끄러워서 울었다.
파일 선반의 줄이 눈물로 가득 찬 눈 속에서 빙빙 돌고 있었다. 아무도 절대로 이 방에 대해서 알아서는 안돼.
이 방을 잠그고 키를 감춰야겠어.
그러나 내가 눈물을 훔쳐냈을 때, 그 분을 보았다.
No, please not Him. Not here. Oh, anyone but Jesus. I watched helplessly as He began to open the files and read the cards. I couldn't bear to watch His response. And in the moments I could bring myself to look at His face, I saw a sorrow deeper than my own.
아냐, 제발 그분은 안돼. 여긴 안돼. 오, 예수님만은 안돼.
나는 예수님이 파일들을 열어서 카드들을 읽기 시작하는 것을 어찌할 수 없이 보고 있었다. 나는 그분의 반응을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간신히 그분의 얼굴을 바라본 순간, 나의 슬픔 보다 더 깊은 슬픔을 보았다.
He seemed to
intuitively go to the worst boxes. Why did He have to read every one? Finally
He turned and looked at me from across the room. He looked at me with pity in
His eyes. But this was a pity that didn't anger me. I dropped my head, covered
my face with my hands and began to cry again. He walked over and put His arm
around me. He could have said so many things. But He didn't say a word. He just
cried with me.
그분은 직관적으로 최악의 박스들을 보신 듯 했다. 왜 예수님은 모두다 읽으셔야만 하는 걸까? 마침내 예수님이 돌아서 방을 가로질러 나를 바라보셨다. 예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는 눈초리로 나를 보셨다. 그러나 이렇게 불쌍히 여김을 당하는 것은 나를 화나게 하지 않았다. 나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기 시작했다. 주님은 걸어오셔서 그분의 팔을 내게 두르셨다. 그분은 여러 말을 하실 수 있었겠지만, 아무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그냥 나와 함께 우셨다.
Then He got up and walked back to the wall of files. Starting at one end
of the room, He took out a file and, one by one, began to sign His name over
mine on each card.
"No!" I shouted rushing to Him. All I could find to say was
"No, no," as I pulled the card from Him.
His name shouldn't be on these cards. But there it was, written in red
so rich, so dark, so alive. The name of Jesus covered mine.
It was written with His blood. He gently took the card back. He smiled a
sad smile and began to sign the cards.
I don't think I'll ever understand how He did it so quickly, but the
next instant it seemed I heard Him close the last file and walk back to my
side.
그리고 그분은 일어나서 파일이 있는 벽으로 가셨다.
방의 끝에서부터 시작해서 그분은 파일을 꺼내어 하나 하나 각각의 카드의 내 이름 위에 그분의 이름을 서명하셨다.
“안돼요!” 나는 그분께 달려가며 외쳤다. 내가 그분에게서 카드를 빼앗아 당기면서 할 수 있는 말은 “안돼요, 안돼요” 뿐이었다.
주님의 이름이 이런 카드에 있어서는 안되었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진하게 붉은색으로, 너무나 생생하게. 예수님의 이름이 내 이름을 덮고 있었다.
이것은 그분의 피로 적으신 것이었다. 그분은 부드럽게 카드를 다시 잡으셨다. 슬프게 미소 지으시면서, 카드에 서명을 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어떻게 그렇게 빨리 하셨는지 절대로 이해를 못하겠지만, 다음 순간에 주님께서 마지막 파일을 닫으시고 내게로 걸어오셨다.
He placed His hand on my shoulder and said, "It is finished."
I stood up, and He led me out of the room.
There was no lock on its door.
There were still cards to be written.
그분은 손을 내 어깨에 얹으시고 말씀하셨다. “다 끝났다.”
나는 일어났고, 그분은 나를 방에서 데리고 나가셨다.
방에 자물쇠는 없었다.
적어야 할 카드들은 아직도 많이 있었다.
"I can do all things through Christ who strengthens me."-Phil.
4:13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리 4, 13)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요한 3,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