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16일 금요일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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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음' 또는 '익숙하지 않음'이 참 많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구나.
한동안 딸아이와 지내다 보니 이제 집에 혼자 들어오는 것이 익숙하지가 않다.
오늘 미사를 갔더니, 주임신부님도 잠시 휴가를 가셨는지, 다른 신부님이 오셔서 미사를 드려주시는데 영 낯설은 느낌이 왜이리 크게 오는건지..
[80] 2006/08/23 IP Address : 151.200.14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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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페이지에 그림을 링크해서 넣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그림을 넣고 싶은 부분에 다음의 꺾쇠 괄호를 포함한 tag를 넣으셔요.
<img src="http://www.livinginholylove.net
/images_linked/autumntree.jpg">

물론, 따옴표 안의 http://로 시작하는 부분은 원하는 그림이 들어있는 경로를 넣으셔야 합니다.

혼잣말 페이지 뿐만 아니라, 게시판과 방명록에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 html 박스에 체크하는걸 잊지 마셔요.
[79] 2006/06/06 IP Address : 68.239.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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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나무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포도나무에는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는 딸 것이 없고
밭은 먹을 것을 내지 못할지라도
우리에서는 양 떼가 없어지고
외양간에서는 소 떼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내 구원의 하느님 안에서 기뻐하리라.

주 하느님은 나의 힘,
그분께서는 내 발을 사슴 같게 하시어
내가 높은 곳을 치닫게 해 주신다.
(하바쿡 3:17-19)

내가 어디서 기쁨을 잃었는지 곰곰이 생각할 때 머리속을 맴돌던 구절이다.

이루지 못한것, 가지지 못한것, 불안한 미래에 대해 생각하면서 어느 순간 더 자주 찡그리고 덜 기뻐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얼마나 더 가지고, 얼마나 더 성취해야 기뻐할 수 있는가...

웃고 있는 딸아이의 얼굴은 지금 현재 내가 기쁨을 가지고 바라보는 만큼 더 이쁜것이 아닐까.
[78] 2006/07/08 IP Address : 151.200.14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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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내내 애타게 기도했다. (72시간 내내는 아니고... 적어도 하루에 한번이상은... 애타게...)
"예수님...  보고 싶어요... 당신의 얼굴을 보여주세요..."

ㅋㅋㅋㅋ 이렇게라도 볼 수 있구나... ㅋㅋㅋㅋ



그런데, 예수님 얼굴이 혹가다 성모님 얼굴로도 보인다...
[77] 2006/06/26 IP Address : 128.23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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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electrophoresis에서 기냥 standard만 보는게 이번으로 세번째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는건, 누군가가 컴퓨터 box 위에다 버리고 간 사진 때문이다.

정말 아무 band도 없는... (gel의 윤곽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exposure의 문제가 아닌게 확실한...) gel 사진을 누군가가 찍어놓고, 너무 상심해서 사진을 가져갈 생각도 안했는지, 잊어버렸는지 그대로 두고간게, 기다리던 결과가 안나와 주저앉으려는 마음을 계속 일으켜준다.

성공을 여러번의 실패를 거쳐서 이루어지는법이라고 계속 스스로에게 타이르게 된다.
[76] 2006/06/16 IP Address : 128.231.88.4

2006년 6월 10일 토요일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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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백혈병으로 선종하신 고 유진영 신부님의 추모 앨범, '아름다운 사제들 vol.1'을 하루 종일 실험하면서 귀에 꽂고 들었다.

처음에는 낮설은 음악에, 그리 좋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두번, 세번 반복해서 들으면서 노래를 부르신 여섯 분의 신부님들의 맑은 영혼이 느껴졌고...

노래 중 '하느님'이라는 가사에 실리는 감정이 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원래 저작권을 보호하고자, 요즘 나오는 카톨릭 생활성가는 안올려놓으려고 했는데, 혼자 듣기가 너무나 아깝다...

아래의 '마리아 사랑넷 Back Ground Music' 창에서 맨 오른쪽 작은 아이콘을 누르면 노래 list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늘 위에도 그대의 노래가'를 선택해서 들어보세요...
[75] 2006/06/15 IP Address : 151.200.7.140
 Agnes Lee 삭제 수정 홈 
National Shrine의 감실 사진을 보면서 그 안에 계신분이 갑자기 그립게 느껴졌다...

이것 저것 잡다한 것들로 가득 채워 비좁아진 내 마음에 예수님이 계시기 얼마나 답답하실까...
예수님이 멀리가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예수님을 몰아낸 것이구나...


예수님, 하나씩 치우고 정리할께요...
메말라진 제 마음에 다시 들어와 주셔서 생기 돋워 주세요...
[74] 2006/06/13 IP Address : 128.231.88.4
 Mattias 삭제 수정 
It's been too long since I left my hometown the year of 1991. Why did I choose a traveller rather than a settler? I did want to see the bigger world during my life, have done so, and will do further until the last breath of mine in this world. Then the final question is "Does it help me leave this world with R.I.P. ?".
[73] 2006/06/12 IP Address : 61.249.106.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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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상의 성 비오 신부님 영화를 보면서 깊은 감동으로 마음을 때리는 비오신부님의 말씀이 있었다.

"종속과 순명은 저에게는 영광입니다."

저렇게도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예수님을 사랑하셨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했다.
[72] 2006/06/12 IP Address : 68.239.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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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실험실 일도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오는데다, volunteer하고 있는 선교회의 일이 마감때가 겹치고... 이렇게 폭발하기 일보 직전의 상태에서 해결해야 할 또 다른 일이 두가지나 생겨버렸다.

전 같으면 예민한 성격에, "세상은 왜 자꾸 나를 괴롭히는거야!" 하고 한바탕 실험실 동료를 붙잡고 따다다다 complain을 했을 텐데, 오늘은 친한 실험실 동료들과 잠시 앉아서 잡담하듯이 내 요즘의 상황을 얘기하면서 "Return of the problem girl~! I am back... I have problem again!" 하고는 웃어제꼈다.

그러다가, "내가 작년 같았으면 있는대로 신경 곤두서서 엄청나게 complain했을 텐데.. 그치?" 그랬더니, 러시아 아줌마가 너 말 잘했다는 듯이...
"Yeah~! That's right. What happened to you?"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다.
"I guess I am becoming a real Christian..."
내 대답에 러시아 아줌마는 행복하게 하하 웃었고, 친한 일본넘아는 거참 재미있군 하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71] 2006/06/10 IP Address : 68.239.72.84

2006년 6월 5일 월요일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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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디 들어갈 때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마음 다르다더니...
신부님께 강론 말씀 올리도록 허락 받을 때는 3-4장씩 타이핑 하는것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기뻐했는데, 요즘 실험실 일이 좀 많아지니 올리는 속도가 전례 시기를 따라가질 않는다.....

지난 성령강림 대축일 (2003년도) 강론을 한페이지가 넘게 쳤다가 잠깐 키 잘못 눌러서 다 날아갔다.
이이이.....

로사카페의 로사님이 만들어 놓은 홈피 제때 업데이트 못하는거 스트레스라고 하시더니, 그게 이제 이해가 간다...
[70] 2006/06/09 IP Address : 68.239.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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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동료에게 성질 덜 부리고 넘어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T
[69] 2006/06/06 IP Address : 128.23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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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먹었던 좋은 맘 다 어디가고 왜 이리 자꾸 화가나는 것이야~

날씨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 일하기 좋은날 왜 이리 마음속의 화가 가라앉질 않는지..

아~ 성질난다...
[68] 2006/06/06 IP Address : 128.231.88.4
 Agnes Lee 삭제 수정 홈 
기도생활이 갈수록 내가 마음 먹은 수준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하는 일이 마음먹은 대로 안될때 마다 그 모든 근본 원인은 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꾸 마음이 주저앉는데, 그렇게 내 자신을 벗어나지 못하는 생각 언저리에서 맴돌다가 어제 미사중 에릭 신부님 강론에서 정신이 버쩍 들었다.

다빈치코드 영화와 책에 대해서 말씀 하시는걸 듣고, 내가 이렇게 자기연민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다빈치 코드의 허구에 관한 책, 실제의 막달라 마리아 성인에 대하여 제대로 소개하는 책, 그리고 Opus Dei에 관한 책. 이렇게 읽으려고 책은 구해 놓고, 아직 "Dolorous Passion of our Lord Jesus Christ" 마지막 몇 챕터를 못읽어서 그 무거운 책을 매일 들고 다니고 있다...

어제 읽은 성모님의 메시지..

"나의 미소로 내일 네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주렴.
그로 인해 그 사람 안에서 빛이 환하게 밝아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너의 어려운 괴로움들을 나에게 맡겨라.
아주 간단하단다.
내가 그 모든 일들을 하마.
너는 없어지고 내가 너 대신 그 모든 일을을 하는거란다.
내가 항상 너의 곁에 있어도, '성모님이 내게서 멀리 있어'라고 생각하는 작은 실수 때문에 내가 너를 도울 수가 없단다.

내게 마음을 열고 다가올 때 나는 온전한 도움을 너에게 줄 수 있단다."

Christian으로 살면서 내가 뭔가를 잘못 하거나, 좋은 표양이 되지 못하는 일을 할 때 그것이 또한 예수님의 얼굴에 먹칠이 되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나는 작은 예수님, 또는 작은 성모님이 되는거구나...

내안에 성모님이 계시고 또, 예수님이 계시고... 어려운 순간마다 내가 하는 기도를 듣고 계시니, 내가 '나'의 크기를 줄일 때 성모님이 대신 자리잡으셔서 모든 일을 해결해주신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 같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모님 사랑합니다~
[67] 2006/06/05 IP Address : 128.231.88.4
 Mattias 삭제 수정 
순간적인 감정에 살지말고
큰 흐름에서 나를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