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little cross is not magic.Nor is it a good luck charm.
It isn't meant to protect me from every physical harm.
It's not for identification for all the world to see.
It's simply an understanding between my Savior and me.
이 작은 십자가는 마법이 아닙니다.
행운의 부적도 아닙니다.
모든 상해로부터 나를 지켜주라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세상이 보라고 하는 증명의 표시도 아니고
이것은 그저 나의 구원자와 나 사이의 이해의 표시입니다.
미국 어느 성당에서 미사후에 감실앞에 앉아 기도를 하면서...
이제 어느것도 예수님과 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나의 이 다짐을 들어달라고 청하고 성당을 나오면서 왠지 '기념품'을 사고 싶었다.
이 성당에 와서 이렇게 기도하고 간 날을 기념하면서 기억에 남기고 싶었던듯 하다.
이것 저것 고르는데 별로 눈에 들어오는건 없고..
그러다가 일행이 재촉해서 그야말로 아무거나 집어들고 ("이거 내가 선물해줄께" 하면서 도로테아 자매님이 계산해 주시고) 나왔는데, 차에 타고 열어보니 나무십자가 하나와 조그만 종이 쪽지 하나가 들어있었다.
종이쪽지에는 위와 같은 짤막한 글이 적혀 있었다.
마치 '네 기도를 들었단다...' 라고 말씀하시듯이 느껴져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미사 성찬식 때에 예수님을 기념하여 성찬식을 행하듯,
나도 그날을 기념하여 이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할 터인데...
과연 이 십자가는 여전히 'simply an understanding between my Savior and me'로 존재하고 있는지..
그 의미를 덜하게 만들고 있다면 그건 예수님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라는걸 알고있다.
좋은 습관을 붙이는게 어렵다면 쓸모없는 습관을 죽이고자 노력해 보는게 어떨까.
엠마오를 갱신할 때가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