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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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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부터 연습을 별로 못했음을 실토하고, 그래도 레슨을 받는것이 좋겠다 생각해서 왔다고 밝히고 시작했다.
스케일
플랫 4개 붙은 스케일 무난하게 하고, 그담에 숙제로 내주시려니... 했는데, 플렛 5개나 붙은 스케일을 갑자기 해보라 하신다...
헉... 근데 하다보니 되긴 된다..
집에가서 머리싸매고 해야겠군... 음표 앞에 플랫 붙는것마다 표시를 하든지 해서... 하고 생각했는데, 맘이 좀 밝아진다.
랑게이
연습 못했음을 실토했다.
볼파르트
7번 무난하게 넘어갔다.
손가락에 힘이 없어서 음의 길이가 일정하게 되지 않는 문제를 붓점을 붙여서 연습해 보라고 하신다.
그리고 소리가 깨끗하게 나지 않고 지저분하게 되는것은, 운지하는 왼손을 세게 터치하면서 해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니 정말 좀 다른 소리가 난다.
손끝이 뭐 더 아프긴 하지만, 이러다 용재오닐 손처럼 될때 쯤에는 더 좋은 소리를 내겠지... ㅋ
숙제로 내주신 것은 7번의 두번째 변형..
6개 슬러는 그나마 쉽고, 원래 슬러로 이어져 있던것들중 두개를 슬러로 하고 나머지 네개는 스타카토...
쉽지 않어...
스즈키3권의 마지막곡... Bach의 Bourree
휴우... 한숨부터 나온다..
첨에 이곡 들어갈때는 너무 좋았는데,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서 연습도 못하고...
짬짬이 해볼 때마다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맘은 조급해지고 속도는 빨라지고...
당연히 더더욱 잘 안되고..
천천히 뒷부분 다시 해보라 하셔서 천천히 하니 그럭저럭 된다.
에효..
선생님이 "이곡 다음에 무슨 곡이예요?" 하시길래, 기쁜 맘으로 스즈키 4권을 꺼냈다.
드뎌 자이츠 협주곡 2권 3악장을 나가게 됐다.
Bourree 는 다음주에 다시한번...
문제의 악보들...
연주회는 내가 참가하는데...
흑... 맘이 급해도 내가 급해야 하고, 실수하면 내가 더 맘이 불편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그냥 아주 편한 마음으로 천천히 하다가... 틀리면 반복해가면서 하기를 몇 번 하고...
선생님은 어느 어느 부분 주의해야 할지 일러 주셨는데, 참... 이틀이나 지나서 일지를 쓰니 기억이 잘 안난다.
악보에 메모가 되어 있을거야 아마.. ㅎ
독주곡
브람스의 왈츠는 이번에 좀 (내가 생각해도) 나아졌다 싶은데, 그래도 영 아닌것 같아서
선생님 앞에서 한번 해보고는 한숨이 푹...
Bach의 Bourree는 어떻겠냐고 하니 연습해보고 다음번에 와서 둘중에 어느게 좋을지 결정하자 하신다.
여러 가지로 준비도 없이 간 레슨인데... 좀 우울하긴 하지만 그래도 레슨받고 나오니 연습을 더 열심히 하고싶은 의욕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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