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을 주고 받을때가 있는가 하면
도움을 받고싶어도 도움을 주고싶어도 그 도움이 도움이 되지 않는 때가 있다.
힘들게 몸부림치는 애벌레가 안스러워 빨리 나오게 해 주려고 누군가가 그 껍질을 벋겨준다면
그 애벌레는 껍질에서 나와 얼마 살지 못하고 곧 죽어버린다고 한다.
고통속에서 껍질을 깨고나오는 과정을 겪으며 성숙되어져
비로소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있는것.
나를 위해 돌아가신 주님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의무적으로 일을 하다보니 많이 지치고 힘이든다.
주님을 이웃을 의무로 대한다는것은 한계가 있고 참으로 고통스럽다.
다 필요없으니 내게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 청하며 묵주의 9일기도 중이다.
의무가 아닌 사랑으로 주님과 이웃을 대할때 참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서다.
+
이만큼만 하면 할당량을 다 채웠어..라는 '의무'의 마음보다
주고 또 주고서도 더 못줘서 안타까워하는 '사랑'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이 외롭고 답답합니다.
이 과정을 잘 견뎌 흉한 껍질을 벋고 아름다운 나비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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