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8일 월요일

녹음기를 지르다...

녹음기를 지르다... 이웃공개 비올라~

2009/07/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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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력한 카피를 기억하십니까? ㅋㅋㅋ
음악인이라면 이런 레코더를 하나쯤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런 레코더를 하나쯤 갖고 있다고 해서 꼭 음악인이라고 볼 수 는 없다는...
 
아주 오래전에 배운 필요 충분 조건이 머릿속에서 꼬이면서 정리가 안되지만..
암튼...
 
기억이 안나는 무슨 일로 지지난 주 레슨을 한번 취소하고 (남편이랑 나 둘 다)
지난주에는 작은 동글이가 아파서 또 취소...
 
그래도 앙상블 연습은 여럿의 약속이라 어떻게든 가야 한다는걸 남편도 아는 터...
 
남편과 앙상블 연습 사수작전을 대략 짜고 어떻게든 가려고 했는데,
토욜 아침에 작은 동글이가 뜨끈뜨끈해서는 계속 칭얼거렸다.
 
며칠 열 오르면 낫는다더니...
나은줄 알았더니 아닌듯 해서.. 결국 앙상블 연습은 못가고 말았다.
 
근데 정확히 어느시점에서 남편이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1. 첫번째 레슨 취소할 때 (아닐것 같음)
2. 두번재 레슨 취소할 때 (조금... )
3. 앙상블 숙제해야 한다고 벼락치기로 녹음 하더니 "녹음이 영 아니네.. 비올라 소리가 미디 소리에 묻혀버렸네... "하고 혼자 중얼거릴때.. (가능성 가장 높음... )
4. 이번주 앙상블 못가는거 아닐까... (이것두 가능성 높음..)
 
암튼 녹음기를 남편이 질러 줬다..
흠.. 지름신이 왔는데, 딱히 생각나는것 없고 해서 내껄 질러줬는지도.. ㅋㅋ
 
그래서 내 수중에 들어온 녹음기 짜잔~

 

 

아무리도 녹음기 만으로는 쓰기라 불편할것 같다고 삼각대와 2m 길이의 유선 리모콘도 같이 질러 주셨다. ㅋㅋㅋㅋ

 

각각의 아이템마나 똑같이 생긴 파우치가 각각 다 들어있다.

넘 웃긴다... ㅋㅋㅋ


그리고 사은품...

열어보고는 내가 맨날 업무에 쓰는 노트패드가 나와서 허걱! 하고 놀랬다.

꺼먼 무언가(?) 보다는 노트패드가 내게는 더 요긴해서 반가웠다. ㅋㅋㅋ

 

앙상블 연습을 못가고 말았으나, 좋은 아이템이 생겨서 앞으로 여러가지로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을듯 해서 기분이 왕 좋아졌다.

 

이제 보로딘 콸텟과의 공정한 음원 비교가 가능할 듯 하고, 어쩌면 자학당 연주회마다 CD도 제작할 수 있을는지 모른다.. 키키키...

(자학당수님 이 대목에서 기겁하실까봐 조마조마... )

 

역시 일단은 가정에 충실하고 보니 좋은 일이 생긴다는 교훈(?)을 얻은 사건이었다... ㅋㅋㅋ  

 

 

  • 2009/07/2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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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멋진 남편을 두셨어요.. 그 덕에 저희 앙상블만 좋겠어요^^;;
    노트패드 들어 있는 저건... 전 올해 초에 제 이름 멋지게 새겨서 하나 주문했는데 (그런데 분홍색으로..;;;;) 제 사무실 책상에서 놀고 있어요. 귀찮아서 회의 시간에 걍 수첩하고 놋북만 들고 다녀 버릇해서리...;;;;;
     

  • 2009/07/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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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기대돼요~~
    그동안 저희 연주가 마치 금관 앙상블 연주 녹음처럼 들렸는데 말이죠...
    근데 이 좋은 녹음기가 손에 들어왔는데, 아직도 녹음을 못했봤습니...

  • 2009/07/2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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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럴줄 알았슴돠~ㅋ최첨단의 길로 마구 달리시는 동글맘님~ 

  • 2009/07/2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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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실력 대신 아이템이 늘고 있는 현실이라고 할까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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