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청년미사에 남편과 두 동글이를 데리고 유아방에서 미사를 드렸다...
입당 성가가 "임쓰신 가시관"
임은 전생애가 마냥 슬펐기에 임쓰신 가시관을 나도 쓰고 살으리다.
이뒷날 임이보시고 나 닮았다 하소서
이뒷날 나를 보시고 임닮았다 하소서
이세상 다할때 까지 당신만 따르리라..
전주 연주할 때 부터, 마구 부담이 몰려온다..
이 입으로 어떻게. "임 쓰신 가시관을 쓰고 살으리라" 말하리..
오래 전 성모신심세미나 때, "주님 사랑해요" 라는 가사의 성가를 부르질 못해 그냥 내내 울기만했던게 생각이 난다.
이 사순시기를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조금만 찔려도 아프다 하고, 호들갑을 떨면서, 어떻게 '임쓰신 가시관'을 쓰겠다 할 수 있을까.
그러고 보니 미사 내내 양심상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성가가 별로 없다.
퇴장성가는 따라 부를 수 있었다.... (특히 앞부분... -_-;;;)
나는 나만 생각했었는데 나를 위해 주님 불렀는데
매자리 선명하신 주님 나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기까지 나의 이름 잊지 않으셨네
가슴메어질듯 그음성 나를 부르시네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부족해도 가난해도 아파신음할때도
사랑한다 내가 너를 원한다
나는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이다.
내가 이해받기를 바랬고 내가 위로받기 원했는데
못자국 선명하신주님 나를 위해
십자가 위의 고통 중에도 내이름 가슴에 안으셨네
녹아내릴듯한 그 눈길 내게 말하시네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부족해도 가난해도 아파신음할때도
사랑한다 내가 너를 원한다
나는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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