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rhapsodyinbooks.wordpress.com
요즘 뉴베리상 수상작 읽는 데에 재미가 붙었다.
일본계 미국인인 Cynthia Kadohata의 작품.
미국 생활을 할 때,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양계 공장에서 1년만 버티면 영주권을 얻을 수 가 있는데, 다들 너무 힘들어서 버티지 못하고 나간다...
어떤 미국 여대생이 현장 체험을 위해 양계 공장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의 일이 너무나 힘들고 거기서 일하는 이민자들이 너무나 불쌍해서 펑펑 울었다는...
포닥 생활을 하면서, 같은 포닥끼리만 어울리다가, 성당 공동체 모임을 통해서 교포 분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처음에는 철없이 지내다가,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 것은, '내가 얼마나 쉽게 살고 있는가...'하는 점이었다.
책 제목에도 있지만, 공부가 가장 쉽다는..
싫은걸 견디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감당하기 버거운 짐을 지고 가야하는 것 보다는 공부가 훨씬 쉽다는..
얘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
아뭏든, 이 소설은 아직 미국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한 일본인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한 소녀가 화자로, 부모님의 끔찍한 고생과 언니의 투병과 죽음을 천진하고 순진하게 그려간다.
뭐든 싫은 소식은 피하고 싶은 인간의 심리상, 이런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접한다면 더 읽고 있기 싫을텐데, 어린 여자아이의 순진한 서술이 참고 듣고 있게 만드는것 같다.
감명깊게 읽었다.
다음에 읽을 책도 뉴베리상 수상작.
우리나라 작품...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