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7일 화요일

킹콩을 들다

킹콩을 들다 포토
감독 박건용
제작일 2009,한국
별점

선택의 여지 없이 본 영화 였다...

만약에 선택을 해서 봤다면 아마도 이 영화를 고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영화를 볼때는 좀 시니컬해져서... 굳이 사실도 아닌 것에 공포를 느끼고, 울고 하는 것이 싫어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아니면 얻.을.게. 없.는. 영.화.는 잘 안본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는... '얻을 게 있는 영화'란?

_ 미국식 영어로 상영시간 내내 쏼라대는 영화...  시간이 없어 영어 공부를 따로 할 수 없으니 영어 공부 겸 굿~!

- 잔잔한 분위기의 일본영화... 위와 같은 이유로 어학에 도움이 되니 좋고, 잔잔한 분위기의 일본영화는 지금까지 그리 나쁘지 않았다.

-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들...

 

그러니 '킹콩을 들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거라는걸 모르는 채로 극장에 갔으니, 만일 내가 골랐다면 분명히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보자... ' 하고 엉뚱한 영화를 보고 왔을 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건 실화도 아닌데. 허구인데... 허구를 보면서 우는게 너무 우습지 않아?' 하고 생각하면서도 눈물이 왜 그리 나는지..

마음을 때리는 말도 많고.. 웃기를 장면도 많고..

 

같이 간 일행들 중 젤루 많이 울었다는 핀잔을 들었다.

그나마 허구라고 생각해서 덜운게 그러니... 영화 보러 들어가기 전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거래요..' 라는 안내를 들었다면 얼마나 떡이 되도록 울었을지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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