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험실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다시 NIH로 돌아가는 길에 샘이 말했다. "The movie.. Davinci Code is coming... And there's a lot of cotroversy going on..." 거기에 대해서 준지가 "누가 그렇게 난리인데?" 그러길래, 내가 "Most of the Christians are.. maybe.." 라고 했더니, 준지는 또 "It is just a movie..! What is so big deal about it?"...
그런 소리 할 줄 알았다 싶어서... 차분하게 대꾸했다. (욱! 하지 않은거 보면 참 신기하다...)
"Even though it is just a fiction, the story has been made as if it is truth. Most of people just take it as if it is truth after they read the book... I think Jesus is the most beloved person in the world. And if someone is telling lies about someone you love, you can not just stand it, right?" (남 로사님에게서 배운 대답이다... )
항상 어떻게 하면 삐뚜루 대답할까 고민하는 준지지만, 오늘은 웬일로 "그렇겠구나..." 하고 생각하는듯 얌전한 반응을 보여줬다.
개신교에 다니지만, 냉담(?)중인 샘은 계속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격분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내가 혼자 내심 자랑스럽기도 했고... 성당 사람들과 있는 자리가 아니라, 실험실 친구들과 이야기중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얘기할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이야기가 받아들여졌다는 것이 내 마음에 잔잔한 기쁨을 안겨줬다.
보통은 침대에 앉아 저녁기도를 했지만, 오랫만에 가정 제대앞에 촛불을 켜고 앉아 15기도를 바치면서, 예수님과 나 사이에 보일 듯 말듯 어떤 끈이 연결되어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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