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남편이 사사 읽고나서는 읽어보라며 준 책인데, 알고보니 나온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책이었다.
마음 속에 불평이 가득 차 있을때 읽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마음이 따끔따끔 찔리는 기분이었다.
성인은 어린아기와 같은 존재인것 같다.
어린 아기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무 조건 없이 마음이 녹는다. 아기를 바라보는 동안 잠시 순수한 기쁨을 마음에 채우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어린 아기를 자주 바라보다 보면 마음에 기쁨이 자주 머물면서 성품이 영향을 받는다.
성인도 그런것 같다.
성인의 삶을 보고 있으면 아무 조건 없이 마음이 녹아 하느님을 마음에 채우게 된다.
아무 조건 없이..
언제 풀렸는지도 모르게 마음에 단단히 걸어두었던 빗장이 풀려서...
인정하고 싶지 않던 것도 전심으로 인정하게 되고,
오기로 똘똘 뭉쳐있던 마음이 그냥 스르르 풀려 눈물로 녹아나온다.
다시 한번 마음을 풀자.
나만 힘든게 아니잖아...
나보다 더 힘들고 억울하게 삶을 내어준, 그리스도를 닮은 성인들이 이렇게 많이 계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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