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4일 수요일

결코 쉽지 않은 칼플레쉬...

요즘 정말 틈틈이 연습실을 간다.

일주일에 두세번 이상은 가는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참 기특하다.

이런식으로 계속 연습하면 실력이 확확 늘기를 기대했는데, 그렇지는 않은것 같다.

 

연습을 하루 쉬면 내가 알고, 이틀을 쉬면 레슨 샘이 알고, 사흘을 쉬면 청중이... 알리 없고 지나가는 개가 안다고 강마에가 그러던데...

아마도 나는 간신히 지나가는 개는 모르고, 레슨 샘은 알 정도만의 실력을 유지하는데 그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T.T

 

연습하는 한시간이 너무 짧다.

잘 계획을 세워서 연습해야겠다.

 

오늘 연습 후 앞으로 4권의 책을 어떻게 연습할지 전략을 세웠다....

 

칼플레쉬

칼플레쉬 결코 쉽지 않다..

왜 모길에서 칼플레쉬로 옮겨오면서 신난다고 박수를 쳤을까.

그렇게 쉽지도 않은데...

 

그런데, 쉽지는 않은 대신 재미는 있다.

몰두해서 하다 보면 10분이 휙! 지나 있고 다시 정신 차려 보면 또 10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 버린다.

 

뒤포르의 알버트 님이 스케일에 몰두하다 보면 1시간도 그냥 간다고 하시더니....

그 말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쉽지 않은 대신 재미 있는 칼플레쉬...

앞으로는 연습시간의 반을 이 스케일연습에 할애하기로 마음먹었다.

C선에서의 스케일 반드시 포함,

그리고 모든 음을 마르텔레로 내는 방법 반드시 포함.

마지막에 비브라토 연습을 겸한 스케일로 마무리...

 

볼파르트

좀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연습곡이니 속도를 내는 연습을 해야겠다.

처음에 느린 속도로 또박 또박.. 그리고 점점 메트로놈 속도를 올려가면서...

레슨 사이 2주의 기간 동안 모든 음을 또박또박내면서도 빠르게 연주하는 훈련을 하는거다.

할애하는 시간은 전체 연습 시간의 1/6...

 

랑게이

전체 연습시간의 1/6을 할애해서 꼭 터득해야 할 테크닉에 중점을 두어 정확하게 구사가 되도록 느린 속도로 연습한다.

 

스즈키

역시 전체 연습시간의 1/6을 할애하기로 한다.

당장은 곡을 하는게 중요한것 같진 않다.

칼플레쉬와 볼파르트, 랑게이를 통해 기본기가 익혀지면 곡을 하는것도 더 나아질것 같다.

 

잘 세운 계획인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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