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5일 월요일

자기만을 위한 연주...

바둑 둘 줄은 몰라도 훈수는 한다고...
가끔 TV에서 클래식 연주자들 (주로 현악기 연주자들...) 연주하는 장면을 보거나, CD로 연주를 듣거나 하면서, '이 부분은 연주자가 좀 더 집중해서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들이 귀에 들어온다.

그런 부분들은 정말 '아무 맛도 없는'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연주하고 있는 연주자는 어떤 느낌으로 연주했을지 궁금하다.
연주자도 사람인지라 집중력이 7~8분이 넘어가는 곡인 경우 잠시 느슨해질 수도 있긴 하겠지만, 가슴 절절하게 듣다가 군데 군데 그런 '아무 맛 안나는' 부분이 들리면 좀 아쉽다.

어떤 때는 '자신이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서 특별히 애착을 가지는' 그런 곡을 연주하겠다 하면서 연주를 하는데...
연주하는 모습은 몰입 그 자체임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아무 맛 없이' 다가오는 이유가 뭘까..

그런게 바로 '대가다운 연주'와 '훌륭한 연주자'의 차이인지도...

연습할 시간은 안나고....
그래서 아쉬운 맘에 듣던 실내악곡들이 2% 부족한 느낌에 괜히 던지는 투덜거림....
투덜... 투덜...

그러는 내 연주는 어떤데?  
ㅋ 정말 못들어주지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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