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5일 월요일

예수님께 이야기하길 잘했어...

이래저래 점점 더 버거워지는 상황에 박혀있다가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주말에...

막 화는 나고... 해결 방법은 없고..
'누구' 잘못이야! 하고 던질 대상도 부적절하고...
화내는게 해결책도 아닌데 계속 씩씩대고 있었다.

요동치는 마음이 감당이 안돼서 예수님과 성모님께 이 속을 맡겨놓고 될대로 대라... 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살다가 일요일 저녁 미사에 갔는데, 예수님이 '다 알어~' 하시는 듯한 Sign을 하나 주셨다.
나 뿐만 아니라 남편에게도...

그렇지... 남편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나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이고...

그래서 예수님이 지극한 사랑을 쏟아부어 주시니 나도 마음이 녹는다.
'아무 해결책이 안될 싸움'이 이상황의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으리라는 예상을 깨고 예수님께서 만들어주신 그날의 예상치 못한 급반전...

그래...
예수님께 이야기하길 잘했어... 정말 잘했어... ^^

근데 '예수님 감사해요...  닮고싶어요...' 보다 '내가 잘한일'을 찾아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기는 나는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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