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7일 토요일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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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일요일. 주님탄생예고 대축일 이지만, 사순5주일로 지냈다.

그동안 어설프게나마 준비해온 봉헌을, 봉헌식 없이 명동성당에서 세가족이 같이 미사를 드리고, 성모상 앞에 촛불을 식수 수대로 세 개 켜 봉헌하면서 화살기도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연구센터 일로 바쁘기도 했지만, 스스로의 의지도 참 나약하다는걸 절실하게 느끼면서 33일간 어설프게 따라간 봉헌이어서 봉헌식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도 죄송했다.

워싱턴 한인성당에서는 버지니아 성당에서도, 볼티모어 성당에서도 신자들이 함께 와서 봉헌식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간 열심히 뛰었을 베로니카 자매님 생각을 하니 괜히 기분이 좋았다...
[145] 2007/03/26 IP Address : 163.18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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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는 어려운 한 고비가 넘어갈 때마다 보너스가 주어진다.
어려운 한 고비가 넘어가려는 지금 내게 주어진 보너스가 보인다.
정겨운 실험실 후배들...
[144] 2007/03/19 IP Address : 163.180.10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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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렇군...
미국 떠나올때 내입에서 나온 제일 큰 환호성이 뭐였나면
"이제 더이상 하루종일 영어 안해도 된다!!!"
"이제 더이상 반벙어리 된 기분 안느껴도 되겠따!!!"

근데 한국 오자마자 한동안... 정말... 모국어를 하면서 반벙어리 된 기분을 얼마나 자주 느껴야 했는지 ㅋㅋㅋㅋ

남편이 자다가 일어나 타준 커피를 마시면서 아직도 실사 준비중..
[143] 2007/03/17 IP Address : 58.140.4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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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네... 반갑구나.

혜원이랑 형님 맛있는 저녁상 걱정할 수 있으믄 얼마나 행복하겠냐...

연구비가 있다는건 곧, 때마다 과제 계획서, 보고서 등등에 시달려야 한다는 의미이겠지만, 한철 한번 하면 될 일을 억울하게 격식까지 갖춰서 두번씩 하려니 별생각이 다 든다.

무슨 사정인지 모르겠지?

혹시 모름... 며칠 뒤에 갑자기 "축하해 주세요... 나 실업자 됐어요!!!" 이런 말이 홈페이지 대문에 걸릴지도...
[142] 2007/03/17 IP Address : 58.140.4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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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간만에 홈피 들어왔더니..ㅡ.ㅡ

미국에 있는 사람은 미국 현실이 고통이고 한국에 있는 사람은 한국이....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불필요한 노스탤지어에 빠지지말고.. 혜원이랑 형님 맛있는 저녁상 걱정하는게 하느님이 원하는게 아닐는지..^^
[141] 2007/03/17 IP Address : 70.108.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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